웰컴 투 민주주의!2024년 12월3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한밤중 비상계엄. 2024년 12월14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국회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통과. 2025년 1월15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농성하던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2025년 4월4일 헌법재판...2025-06-06 14:06
기후위기가 부정의의 알리바이 되지 않으려면…“석탄발전은 멈춰도 우리 삶은 멈출 수 없다.”발전소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2025년 5월31일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태안에서 공공재생에너지로의 신속한 전환과 발전노동자 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대행진을 했다.무대에 오른 김영훈 공공운수노조 한전케이피에스(KPS)비정...2025-06-06 13:51
대통령 선거, 이번에는!내란 우두머리 피고인인 윤석열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며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인 2025년 5월29일 오전,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 주변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긴 행렬이 꼬리를 물었다. 건물을 돌고 또 돌며 대...2025-05-30 16:09
도심 한복판에 펼쳐진 정원 속으로!“지금은 아파트에 살지만, 단독주택에 살게 되면 한 평이라도 이렇게 예쁘게 가꾸며 살고 싶어요.” 이제 막 정원박람회장에 들어와 몇 곳을 둘러본 김정운(64)씨가 “잘 꾸며진 정원을 보니까 힐링이 되는 것 같고 감동적”이라는 남편 이평수(68)씨의 말에 공감하며 덧붙였...2025-05-30 10:54
한국군 수류탄이 빚은 ‘아비규환’… 구해낸 아기와 구한 청년의 만남스물일곱이던 베트남 청년 판짜는 수류탄 파편에 왼쪽 다리 살이 떨어져 나가 뼈가 드러나 보이는 피투성이 아기를 안고 달렸다. 한 살배기 아기가 잘못될까 걱정하는 동시에 자신도 죽을 수 있다는 공포로 12㎞나 되는 거리를 쉴 새 없이 달려 병원에 이르렀다.이렇게 살아난 ...2025-05-30 10:50
그들은 왜 네 발로 걸었을까 ?“네 발로 횡단보도를 건널 때 다양한 생명이 떠올라 눈물이 조금 났습니다. 이곳은 모두가 공존해야 하는 공간인데, 인간이 그 숨 쉴 곳을 빼앗은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상괭이 팀에 속한 최서연(45·인천 중구)씨가 참여 소감을 밝혔다.설악산 산양, 금강 흰수마자...2025-05-24 07:34
6월10일, 민주주의 날아올라라김근태·박종철 등 수많은 민주 열사가 갖은 고문과 탄압을 겪었던 옛 치안본부 대공분실을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최근 완료됐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2025년 6월10일, 38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일’에 새 옷을 입은 민주화운동기념...2025-05-24 01:58
수류탄은 의외로거북이는 느리다.(그걸 모르는 사람도 있나.)하지만 느린 거북이가 빠른 토끼를 이겼다.(모두 알고 있지. 유명한 우화니까.) 성실함이 재능을 이긴다, 그것이 우리에게 남은 교훈일까.(아니. 승부란, 삶이 그렇듯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게 교훈이야.)미키 사토시의 ...2025-05-24 01:24
태어난 지 하루 만에 맞닥뜨린 참극세상 빛을 본 지 하루 반나절 만에 아기가 만난 건 콩 볶는 총성과 폭발의 굉음이었다. 이 아기를 살리려 엄마는 한껏 몸을 웅크려 품속의 응우옌티씨를 온몸으로 감쌌다. 이제 99살이 된 어머니는 무차별 살육의 현장이었던 바로 그 집에서 56살이 된 막내딸 곁에 앉아 “...2025-05-17 02:53
살아남은 자의 다짐“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민중가요 ‘오월의 노래’ 중)는 오월, 그날이 다시 왔다. 휴일이었던 1980년 5월18일처럼, 마흔다섯 해가 흐른 올해도 ‘빨간날’이다. 그날, 광주의 하늘은 맑았다고 한다. 그러나 다음날과 그 이튿날은 깊은 상처와 아픈 운명을 예고하듯 ...2025-05-17 02:49
언니야 잘 갔제?2025년 5월14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제1700차 정기 수요시위를 열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재차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5월11일 별세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이자 인권활동가로 활동했던 이옥선 할머니를 추모하...2025-05-17 02:45
응원봉은 꺼지지 않는다“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은 국민주권주의를 명시하고 있다. 이는 권력의 원천이 국민이며, 국민이 선출한 대표자들은 위임받은 권력을 한정적으로 행사할 뿐임을 뜻한다.수많은 시민이 12·3 비상계엄 뒤...2025-05-10 05:34
저문 강에 ㅅ을 씻고생선 요리를 그저 받아먹기만 했던 멋모르던 시절엔 송어와 숭어를 구별할 줄도 몰랐다. 고등어와 오징어를 나눌 줄은 알았지만, 송어와 숭어는 이름이 비슷한데다 자주 밥상에 오르는 녀석들도 아니어서 보아도 까먹고 들어도 까먹고 먹어도 까먹곤 했다. 둘의 생김새가 또렷이 다...2025-05-10 05:31
삶이 형벌 같을 때 이곳으로 오라 교도소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교도소는 어떤 공간일까?’ 상상만 한다. 그런 교도소가 문화공유지로 바뀌고 있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개방된 실물교도소인 옛 ‘장흥교도소’가 그곳이다.전남 장흥군 장흥읍 옛 장...2025-05-10 05:27
산청·안동 산불 뒤 한 달…저 죽순인들 고통이 없으랴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산불은 푸르던 산과 추억이 깃든 집을 앗아가고, 우리의 가슴까지 검게 그을리게 한다. 그럼에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은 결국 검게 타버린 흙 속에서 돋아나는 새싹과 묵묵히 우리 곁을 지켜주는 이웃들로부터 얻는다.경남·북 지역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2025-05-03 07:23